장려상 김희종·황선미… 대상 수상자 없어

()한국불교학회는 염불신앙의 학문적 연구를 장려하기 위해 제정된 성운학술상 제3회 수상자로 우수상에 강지언(서울대 종교학과 박사과정 수료, 사진) 씨가 장려상에 김희종(동국대 선학과 박사과정황선미(동방문화대학원대 상담심리 박사)가 선정됐다48일 밝혔다. 대상 수상자는 선정되지 못했다.

우수상 수상자인 강지언 씨는 논문 초기 선종과 근현대 불교학의 염불 고찰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는 일본에서 수용한 근현대 불교학의 염불에 대한 인식을 비판하면서 초기선종 문헌에 근거해 선과 염불 간의 관계 정립을 모색했다.

장려상 수상자인 김희종 씨는 금강경 독송과 체험 사례 고찰을 통해 바른법연구원의 주말 출가 독송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금강경 수지 독송의 대중화를 제안했다. 황선미 씨의 관상(觀想)의 심리치유적 고찰-관무량수경 색신관(色身觀)을 중심으로<관무량수경>16관법 가운데 색신관을 소개하고 치유 효과에 대해 분석했다.

시상식은 424일 오후 1시 서울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우수상 수사장에게는 200만원,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100만원이 수여된다.

한편, 성운학술상은 염불이나 기도에 대한 학문적 연구를 장려하기 위해 한국불교학회장 성운 스님의 발의 및 상금 지원으로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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