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6월14일 봉행…입재 덕문스님?회향 원행 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부터 구례 화엄사 주지 덕문, 금강선원장 혜거 스님, 전 포교원장 혜총 스님 등 각계 덕 높은 스님들이 국제선센터에서 특별법문 법사로 나선다.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한 조치로, 스님들의 법문은 유투브로도 공개된다.

조계종 국제선센터(주지 법원 스님)가 윤달을 맞아 5월1~6월14일까지 2층 대적광전에서 생전예수재를 봉행한다. 올해 생전예수재는 큰스님 초청법회와 함께 진행되며, 5월3일(초재) 화엄사 주지 덕문, 5월10일(2재) 전 봉선사 주지 정수, 5월17일(3재) 대흥사 조실 보선, 5월24일(4재) 전 통도사 주지 정우, 5월31일(5재) 금강선원장 혜거 스님, 6월7일(6재) 전 포교원장 혜총 스님들이 법문한다. 6월14일 막재는 회향과 함께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법사로 모시고 보살계 수계산림법회로 진행된다.

올해 생전예수재는 특히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법회현장 위생관리 및 감염 예방을 위한 철저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며, 유튜브 채널을 통해 법문을 녹화해 공개할 계획이다.

주지 법원 스님은 “코로나19로 인해 국내·외가 어려운 시국에 불법이 높으신 7분의 큰스님들을 초빙하여 얼어붙은 경제와 국민들이 마음에 위안을 얻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코로나19 관련 정부 지침과 종단 지침을 준수하여 사회적 거리두기 및 전염병 예방을 최우선사항으로 고려해 법회를 봉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생전예수재를 봉행하는 동안 부디 어려운 시국이 완화되어 더 많은 신도 및 불자들이 다시 만나 안부를 물으며 즐겁게 신행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지희 기자 jh35@hyunb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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