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문화사업단과 사찰음식 도시락 지원…대구의료원 등 5개 기관 대상

대구 동화사에서 사찰음식 도시락을 만드는 모습

 

대구 동화사와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하 문화사업단, 단장 원경)이 대구 지역 의료기관에 사찰음식 도시락 총 1,000개를 제공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가장 큰 피해가 발생했던 만큼 도시락 지원으로 지역 상생을 도모하고, 밤낮없이 헌신하는 의료진들에게 격려를 보낸다는 취지에서다.

도시락 지원은 문화사업단의 ‘사찰음식 홍보행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동화사는 문화사업단이 지정한 ‘사찰음식 특화사찰’로서 전문 인력과 시설, 교육 기반 등을 보유한 점을 인정받아 이번 사업을 수행하게 됐다.

 

대상 기관은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대구의료원, 영남대학교병원, 대구시 동구보건소, 대구시 재난대책안전본부의 총 5곳이며, 이달 안으로 기관당 100~300개의 도시락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구 동화사 관계자는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최다 지역으로서 대구는 다른 어떤 곳보다 힘들었다. 의료진의 헌신과 노력이 있었기에 상황이 나아질 수 있었다”며 “건강한 재료로 만든 사찰음식으로 의료진 분들께 응원과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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