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음식전문점 ‘발우공양’, 점심도시락 판매 개시

발우공양이 선보인 점심도시락. 친환경 제철 식자재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사찰음식 파인 다이닝 ‘발우공양’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점심 도시락을 선보였다.

발우공양이 ‘사찰음식 점심 도시락’을 출시했다. 가격은 1만원으로, 하루 100개 한정 판매다. 도시락 수령 한 시간 전까지 발우공양으로 전화 주문하면 되며, 10개 이상 단체 주문은 배달도 가능하다.

친환경 제철재료 사용
면역 증진 식단 구성
하루 100개 한정 판매

메뉴는 제철 채소와 사찰에서 직접 담근 장류를 활용한 전채, 나물무침, 장아찌, 사찰식 김치 등의 반찬 6~7종에 밥과 국이다. 오신채와 젓갈, 인공조미료가 들어가지 않아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하다.

특히 최근 코로나19로 혼밥 및 도시락 수요가 늘어나는 점을 겨냥, 1인당 최소 3만원에서 최대 15만원인 코스요리를 1만원에 압축해 선보였다는 점에서 사찰음식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다.

발우공양 관계자는 “면역력 강화에 좋은 제철 채소를 듬뿍 넣은 도시락으로 맛과 건강을 함께 잡아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불교문화사업단장 원경 스님이 점심도시락을 시식하고 있다.

 

한편, 발우공양은 1,700년을 이어온 한국 사찰음식의 정신과 문화를 알리기 위해 2009년부터 운영되는 사찰음식 전문점이다.

메뉴는 선식(禪食), 원식(願食), 마음식(念食), 희식(喜食), 법식(法食)의 5개 코스를 선보이고 있다.

계절마다 해당 절기에 어울리는 재료로 메뉴 구성에 변화를 주고 있으며, 한국 사찰음식의 원형을 계승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받아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연속 미쉐린가이드 원스타를 획득한 바 있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영하며 예약 등 관련 문의는 발우공양 홈페이지(balwoo.or.kr) 혹은 전화로 가능하다. (02)733-2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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