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복지관, 4월 6일 정서지원 프로젝트

옥수종합사회복지관(관장 권기현)이 4월 6일 ‘찾아가는 정서 지원서비스-파이팅! 희망그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프로젝트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으로 고립된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집에서 할 수 있는 활동키트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생계와 방역을 넘어선 정서적 고립감 해소를 목적으로 한다.

복지관은 이날 어르신 158명의 가정에 직접 방문해 △우울증 및 치매 예방을 위한 ‘화투 컬러링 활동키트’ △무력감 해소 및 여가 지원을 위한 ‘상추모종 키트’ △천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 3종 키트를 전달했다. 집에서 고독하게 지내는 어르신들의 정서적 고립감을 해소하고자 진행되었다.

키트를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복지관에서 매주 밥도 가져다주고, 잘 있나 전화해주고, 집에서 심심할까봐 색칠종이와 상추도 가져다주어서 정말 고맙다”며 “이번 선물로 집에서도 심심하지 않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복지관은 해당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코로나19 종식 후, 화투 컬러링 출품전 시상 및 전시, 화투 컬러링을 활용한 절기행사 등을 추가로 진행할 방침이다.

복지관 측은 “코로나19 속에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력 있는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안부 확인과 정서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송지희 기자 jh35@hyunb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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