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목 4000주 시적암 등에 삽목
강 수질개선?생태계 보호에 활용

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법만) 생태방생위원회(위원장 이봉규)가 3월 26~27일, 3월 30~31일 버드나무 가지 4000주를 화순 시적암과 고양 방아깨비 농장에 심는 묘목화 작업을 진행했다. 버드나무 가지는 금강과 남한강의 왕버드나무 묘목에서 분리(삽수)한 것으로, 불교환경연대가 진행하는 강 생태계 보호 및 수질개선을 위한 ‘버드나무 방생법회’의 묘목으로 활용된다.

버드나무 방생법회는 올해 4년째 진행 중인 불교환경연대의 대표 생태 프로그램으로, 전국 강과 하천에 버드나무를 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나무를 심어 생태계를 살리는 새로운 방생문화이자, 불살생의 적극적 실천으로서 방생의 의미와 전통을 살렸다는 평가다.

불교환경연대는 “버드나무 가지를 들고 있는 양류관음보살의 원력으로 세상의 모든 질병과 고통이 치유되기를 바란다”며 “강과 생태계를 치유하는 버드나무 방생법회에도 많은 동참 바란다”고 전했다. 02)720-1654

송지희 기자 jh35@hyunbul.com

 

저작권자 © 현대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