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도회 부회장, 3월 27일 취임사 밝혀
한국스카우트연맹 신임 총재에 강태선 조계종 중앙신도회 부회장이 취임했다. 강태선 조계종 중앙신도회 부회장은 3월 27일 한국스카우트연맹 회관에서 16대 총재로 공식 취임했다.
이날 강 신임총재는 2023년 세계잼버리 한국대회의 성공개최에 대한 비전을 밝혔다.
강 신임총재는 “코로나19로 인하여 대원을을 대면하지 못하고 이렇게 취임하게 됐다”며 “어려움은 열정과 패기로 이겨 낼 수 있다. 우리 청소년들이 자라나 애국자가 되고 대한민국이 굳건히 성장할 수 있는 대들보가 되는 그런 초석이 되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 신임총재는 조계종 중앙신도회 부회장과 아웃도어 전문 브랜드 블랙야크 회장, 대한체육회 이사 등을 맡고 있다.
강 신임총재는 이어 “중앙과 지방이 함께하는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해 즐겁고 행복한 스카우트 활동을 전개하고, 디지털 거버넌스 체계 구축을 통한 스카우트 첨단화를 실현하겠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훌륭한 국가관과 사회성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이취임식에는 반기문 前유엔 사무총장이 스카우트연맹 명예총재 자격으로 참여했다. 반 前총장은 “강 총재를 비롯한 많은 지도자들이 열정을 갖고 스카우트를 활성화 해 스카우트가 전세계 시민정신을 일으키는 계기로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