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일광사 주지 승천스님(광주 교정청 교정연합회 수석부회장)이 3월 18일 코로나19 예방 및 극복성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전 세계를 바이러스 공포로 몰아넣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교정생활하는 수용자들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면회 및 집회가 모두 금지되어 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수용자들의 상실된 마음과 교도관들의 신심을 위해 광주 교정청 각 교도소에 배분되어 전달될 것이다.

승천스님은 “신코로나19 확산으로 소외된 사람들을 고통에서 벗어나 참된 행복을 누리도록 인도하는 것이 부처님의 가르침이다”며 “작은 정성을 통해 교정기관의 직원과 수용자들이 위기를 안전하게 극복하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신경우 광주지방교정청장은 “코로나19 예방 및 극복을 위한 기금으로 소중한 곳에 성심성의껏 사용하겠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웃사랑으로 부처님의 자비를 몸소 실천하고 있는 승천스님은 1984년 전주교도소 교정위원으로 위임받아 30년 넘도록 수용자들을 위해 헌신하였으며 전주교도소 교정협의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광주지방교정청 교정위원연합회 수석부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이같은 활동을 공로로 인정받아 2018년 국민훈장 국민포장, 대통령 표창, 법무부장관표창, 검찰총장 표창, 교정대상 자비 본상 등을 수상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