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8만4천결사 동참 이어져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원행, 조계종 총무원장)의 범종단 모금캠페인 팔만사천결사에 불자들의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

팔만사천결사는 아름다운동행 설립 10주년을 맞은 지난 2018년 시작된 모금 캠페인으로, 이 세상 모든 곳에 부처님의 자비 손길이 닿아 행복한 세상을 만들고자 기획됐다.

현재까지 사찰, 스님 그리고 불자들의 관심 속에 동참자가 꾸준히 증가하여 1,994구좌의 결사가 이뤄졌다.

아름다운동행은 2019년 팔만사천결사 첫 회향으로 독거어르신 생일상을 차려드리는 ‘동행수라’ 사업을 시행했으며, 2호 사업으로 밥차와 장비를 구입, 독거어르신, 노숙인, 아동 보육현장에 짜장면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짜장공양’을 시행 중이다.

아름다운동행은 팔만사천결사 동참 확대에 따라 향후 아동센터, 요양원 등 복지시설을 건립하고 탄자니아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과 같은 학교를 세계 곳곳에 짓는 교육불사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아름다운동행 상임이사 일화 스님은 “800여년 전 불자들이 외세의 침입을 막기 위해 8만 4천 법문을 나무에 세기며 마음을 모아 국가를 위기에서 구했듯, 팔만사천결사를 통해 사회의 어둡고 소외된 곳에 부처님의 자비 손길을 전할 수 있다”며 “한 달 7천원, 일년 8만 4천원의 동참으로 진정한 삶의 가치를 찾고, 인생의 주인으로 살길 바란다”고 말했다.

8만4천 결사 동참은 아름다운동행 홈페이지(dreaminus.org) 또는 전화(02-737-9595)로 가능하다.

한편 아름다운동행은 코로나19 피해 지원 모금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12일 대구 경북지역에 생수 20만병과 2억 3천만원의 성금을 지원했다. 또 환자 치료를 위해 밤낮으로 노력하고 있는 동국대 일산병원과 경주병원 의료진을 위한 기금 1억원을 지원했다.

저작권자 © 현대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