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5일 최병구 문체부 종무실장 예방서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과 최병구 종무실장. 사진=조계종 홍보국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코로나19로 인해 전국 사찰들이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부당국의 관심을 촉구했다.

원행 스님은 325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서 최병구 문화체육관광부 신임 종무실장 예방을 받고 이 같이 말했다. 원행 스님은 코로나19로 인해 관광객은 줄어들고, 문화재관리 등을 위한 인건비 등은 지출되면서 많은 사찰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문화재관람료 사찰은 더 힘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원행 스님은 이어 그럼에도 불교계는 이를 감수하면서 법회를 중단하고, 부처님오신날 봉축행사를 연기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정부차원에서도 사찰의 어려움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최 실장은 코로나19 사태에서 불교계는 다른 종교계와 달리 가장 먼저 모범적으로 대응조치를 마련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예방에는 총무부장 금곡 스님, 기획실장 삼혜 스님, 문화부장 오심 스님, 강성태 문체부 종무1담당관, 이상효 종무관 등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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