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산 탑사 50가구 1,000kg, 쌍봉사 40가구 800kg

자원봉사센터 통해 어려운 이웃에 전달

마이산 탑사(주지 진성)가 자비의 쌀 1,000kg을 진안군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 전달했다

전북 진안 마이산 탑사와 쌍봉사가 진안군 관내 독거 어르신을 비롯한 어려운 이웃들에게 자비의 쌀을 전달했다.

3월 23일 마이산탑사(주지 진성스님)와 진안쌍봉사(주지 보경스님)는 진안군 자원봉사센터(센터장 최미자)를 통해 백미 1,800kg를 어려운 이웃 90가구에 전달했다.

이번 자비의 쌀 나눔 행사는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여파로 잠정 연기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밑반찬 봉사 등이 중단되는 등 저소득 가정이 더욱더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얘기를 접하고 지역내 190가구를 선정하여 자원봉사자들이 일일이 방문하여 사랑의 백미를 전달했다.

진안 마이산 탑사는 많은 불자들이 부처님전에 공양올린 공양미와 자비로 구입한 자비의 쌀 20kg 50포대(2,850,000원 상당)를 50가구에 전달했다.

마이산 탑사 진성스님은 “불자들이 정월 기도기간중에 정성으로 올린 공양미를 이웃에게 전달되어 특별한 의미가 있고 자비행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진안군 읍면 봉사단장님들께 감사드린다” 며 “코로나19 바이러스로 큰 곤경에 처한 독거어르신과 소년소녀 가장 등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과 용기를 가지고 살아가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진안 쌍봉사(주지 보경)가 자비의 쌀 800kg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진안 자원봉사센터에 전달했다.

진안 쌍봉사도 자비의 쌀 나눔행사에 동참했다.

쌍봉사와 섬김봉사단 불자들은 자비의 쌀 20kg 40포대(800kg)을 진안 자원봉사센터에 전달했다.

쌍봉사 보경스님은 “코로나 19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두려움속에 지내고 있지만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수 있다고 믿는다” 며 “우리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될 수 있으면 만족한다”고 밝혔다.

마이산 탑사와 진안 쌍봉사는 2013년부터 소원 공양미를 모아 소외되고 외로운 이웃에게 전달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으며, 매년 진행되는 백미나눔 행사는 앞으로 지속적인 나눔자원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자원봉사센터 최미자 센터장은 “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현장에서 활동해 주시는 자원봉사자에게 감사드리고, 8년째 이어지는 사랑의 백미나눔에 마이산 탑사와 진안쌍봉사에서 함께해주어 기쁘다.”며 “후원해주신 사랑의 백미는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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