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불교계 단체의 캠페인이 주목을 받고 있다.

바로 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법만)멈추며 돌아보기캠페인이다. ‘멈추며 돌아보기캠페인은 2주간 외부활동을 자제하며, 자기 돌아보기 현재 돌아보기 상황 돌아보기 지구와 기후의 미래를 돌아보기 생명을 돌아보기 넓어진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고요한 시간을 갖기 등의 개인 점검 프로그램으로 이뤄져 있다.

불교환경연대 외에도 불교계에서는 성찰의 시간을 갖자는 제안이 이어지고 있다. 국민 멘토 혜민 스님은 최근 코끼리명상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코로나로 인한 불안과 외로움을 호소하는 이들의 심리 치유와 힐링을 할 수 있는 콘텐츠를 무료로 배포하기 시작했다.

사단법인 자비명상의 마가 스님도 최근 카카오톡을 통해 마음마스크’ 21일 정진을 시작했다. 이 정진은 보배경 독송과 함께 모든 존재들의 안녕을 위해 기도하고 스스로를 돌아보는 수행으로 오픈채팅방 마음마스크19’ 등을 통해 스님이 직접 신행상담을 해준다고 한다.

사실 한국사회는 코로나19로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 특히 정신적으로 많이 침잠되고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이럴 때 일수록 우리는 차분해져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스스로를 돌아보고 성찰하는 시간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항상 더 많은 사람들과 관계 맺기에 치중했던 지난날을 돌아보고 나 자신을 다잡아보자. 성찰은 우리를 강하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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