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외부단절 수용장 교도관 격려

 

전주교도소 교정협의회 수석부회장 (태고종 전북종무원장 진성스님, 마이산 탑사 주지)은 3월 11일 전주교도소 (최병록 소장)를 방문해 수용자들을 위해 백설기 떡 1400명분을 전달했다.

태고종 전북종무원장 진성스님과 광주교정협의회 수석부회장 승천스님, 전북교구종무원 총무국장 행담스님, 재무국장 현진스님과 함께 전주교도소를 찾아 최병록 소장과 임원들에게 수용자 떡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하여 수용자 면회와 집회등 외부 출입이 완전 제한되어 수용자들이 가족을 만날 수 없어 지친 마음을 달래주고 교도소내 교도관등에게 용기와 희망의 메세지를 전달하기위해 마련됐다.

진성스님은 “전 세계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파되어 서로 고통을 격고 있어 모두가 격리된 것과 같이 고통속에 살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며 “더구나 전주교도소 수용자들은 면회, 법회 등 외부와의 소통이 완전히 단절된 상태여서 임직원들과 교도관들의 정신적 수고와 고통은 더욱 클 것으로 생각돼 위로하는 마음에서 백설기를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주교도소 교정협의회는 신심이 지친 수용자들을 위하여 불교, 기독교, 원불교, 천주교 별로 수용자를 위한 백설기를 보내기로 협의하고 불교에서 우선적으로 전달하게됐다.

이번 전주교도소 수용자들을 위한 자비의 백설기나눔은 마이산 탑사 나누우리 봉사단장 윤복길 신도 회장과 탑밴드 봉사단 천순희단장도 후원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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