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킨스 선정 100인 중… 2위 프란치스코 교황

티베트 불교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라마<사진>가 왓킨스(the Watkins)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정신적 지도자’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불교 매체 글로벌 부디스트 도어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달라이라마는 왓킨스 선정 2020년 가장 영향력 있는 정신적 지도자 100인 중 1위에 꼽혔다. 왓킨스는 영적 서적만 취급하는 대형 서점으로, 1893년 영국 런던에서 만들어졌다. 매년 가장 영향력 있는 정신적 지도자 100인을 선정하고 있다.

달라이라마와 함께 해당 명단에 오른 주요 인물로는 2위 프란치스코 교황, 3‘10대 환경 운동가그레타 툰베리, 5위 유명 토크쇼 진행자 겸 기업가 오프라 윈프리, 7위 틱낫한 스님 등이 있다. 그레타 툰베리, 오프라 윈프리 등이 선정됨에 따라 해당 100인 명단은 종교를 초월한 영적 지도자를 조명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왓킨스는 달라이라마가 티베트 불교 철학에 대한 가르침은 물론, 국가를 초월한 평화 작업으로 친절과 연민을 실천한다고 평했다.

달라이라마는 앞서서도 꾸준히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2019년에는 프란치스코 교황(1), 오프라 윈프리(2)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2018년에는 프란치스코 교황(1)에 이어 2위였다. 달라이라마가 마지막으로 1위를 차지했던 것은 2016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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