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 14일 경과, 대구·경북에선 두 번째 퇴원

동국대 경주병원에서 치료 중인 코로나 19 확진 환자 가운데 처음으로 완치 환자가 퇴원했다.

동국대 경주병원(병원장 이동석)33일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음압격리병동)에서 치료를 받아온 국내 39번 코로나19 확진 환자 A씨가 입원 14일 만에 상태가 호전돼 퇴원했다고 밝혔다.

환자는 코로나19 증상이 사라진 후, 24시간 간격으로 두 번의 바이러스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아 최종 퇴원 결정을 통보받았다.

이동석 동국대병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는 음압격리병동을 나서는 A씨에게 꽃다발을 건네며 축하와 격려를 보냈다.

A씨는 그동안 최선을 다해 치료해 주신 교수님과 간호사 선생님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정성을 다하여 식사를 제공한 영양실 직원 여러분들과 직원분께도 고맙다는 말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퇴원으로 동국대병원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12명이 치료 중이며, 지역별로는 경주시 3, 경산시 3, 의성군 3, 영천시 1, 청도군 1명인이다. 이 가운데 1명은 생후 45일 된 최연소 감염자라고 병원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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