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전염을 예방하기 위해 각 사찰의 법회 및 교육 등이 일시적으로 중단된 가운데 조계종 공식 온라인 불교 강좌가 수강생을 추가모집한다.

사찰에서 유튜브와 SNS를 활용하여 법회를 진행하는 가운데 높아진 인기를 반영한 것이다.

포교원 산하 온라인 불교교육기관 디지털불교대학은 일반인 및 불자들이 PC와 모바일을 이용해 불교 공부를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사찰을 찾기 힘든 직장인 불자, 불교에 관심있는 일반인들이 불교 공부와 신행 활동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다.

불교개설 및 수행 공부
신도전문교육과정 모집

디지털불교대학의 교육내용은 일반인 및 불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신도과정, 신행심화과정과 포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전문포교사과정으로 구분한다.

신도기본교육과정은 불교 입문자를 위한 과정이다. 불교 기초 상식과 사찰 예절 등을 포함해 총 14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수강기간은 3개월이다. 강사는 ‘참사람향기’를 통해 시민선방을 이끌고 있는 금강스님, 경전번역가이자 불교 칼럼니스트인 이미령 작가, 박기열 금강대HK 교수이다. 본 과정은 수시로 모집하고 있으며 매월 첫째주 화요일(혹은 목요일)에 개강한다.

깊이 있는 불교공부를 원한다면 신도전문교육과정을 추천한다. 불교 교리와 수행 등을 체계적으로 익힐 수 있는 과정이다. 1년 2학기제이며, 2019년에 커리큘럼을 개편하여 부처님의 생애, 불교문화, 불교사, 불교수행 등 6과목으로 이뤄져 있다. 본 과정의 졸업생은 일반포교사고시에 응시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2020년도 상반기 과정은 3월 10일에 개강하며 3월 27일까지 추가로 신청할 수 있다.

옛 선사들의 선문답을 통해 수행을 익힐 수 있는 ‘신심명(원철스님, 전 포교연구실장)’, ‘임제록 특강(무각스님, 전 포교국장)’도 신행심화과정으로 개설 돼있다. 특히 ‘붓다의 노래’는 게송에 나타난 부처님의 일생과 제자들과의 일화를 바탕으로 월호스님(전 쌍계사승가대학 강주)이 강의를 한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좀 더 생생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전문포교사과정은 포교 현장에서 전법활동을 펼치고 있는 포교사들을 위한 과정이다. 2년 4학기제이며, 포교스피치, 인성교육을 바탕으로 한 포교프로그램, 불교상담심리사 등 포교 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교과목으로 편성돼 있다. 이 과정 또한 3월 10일에 개강하며 3월 27일까지 추가로 신청할 수 있다.

디지털불교대학 홈페이지는 www.edubuddha.net이며, 기타 사항은 교학처(070-8680-9288)로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