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전국비구니회가 코로나 19와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과 간호사를 위해 격려금을 전달했다.

전국비구니회(회장 본각)32일 동국대 경주병원 회의실에서 동국대 경주병원 코로나19 확산방지 격려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전달식에는 전국비구니회 경북지회장 철우 스님, 총무 무구 스님, 재무 법운 스님과 이동석 병원장, 박영근 사무국장, 김현정 간호부장, 서찬 총괄지원팀장, 조희군 원무팀장이 참석했다.

전달식에 앞서 철우 스님은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을 다하고 있는 동국대경주병원 관계자와 의료진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고 전국비구니회와 회장이신 본각 스님의 뜻을 대신 전하고자 한다전국비구니회가 단초가 되어 전국의 불자들이 응원하고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석 동국대 경주병원장은 전국비구니회 스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비상 근무로 인력 부족해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환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노력 할 것이다고 전했다.

동국대 경주병원은 코로나19 선별진료소와 호흡기질환, 외래환자를 구분해 진료 할 수 있도록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 227일에는 보건복지부로부터 호흡기 환자들과 일반 외래 환자의 동선을 완전히 분리, 코로나19 걱정 없이 진료 가능한 국민안심병원으로도 지정됐다.

현재 동국대 경주병원은 지난 2010년 국가지정입원병상으로 지정 돼 음압격리 35병상과 간이 음압 524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18일 영천 거주 최초 환자가 입원한 이후 현재 코로나19로 확진돼 입원 중인 환자는 총 9명이며 경산에서 3명의 추가 입원이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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