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5일 성명 발표… “국민 건강위해 기도”

불교 등 7대 종교지도자들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종식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한국종교인평화회의(공동회장 원행)225일 각 종교 대표자 명의로 발표한 메시지를 통해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국민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종교지도자들은 지난주 초에만 해도 질병관리본부의 관리로 충분히 통제 가능한 수준이었지만, 조금의 방심과 이기심이 더해지는 순간 모두가 걱정 할 정도로 확산되고 말았다면서 높은 의료시스템과 두려움에 굴하지 않는 이들의 수고와 헌신이 있어서 여전히 이 상황은 잘 통제 될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감염증 확산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개인의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는 한편, 정부와 의료진의 지침을 잘 따라야 할 것이라며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에 대응하는 우리 정부의 노력과 능력을 신뢰하며, 종교계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여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어려움이 극복될 수 있도록 모든 종교가 기도할 뜻도 밝혔다. 종교지도자들은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자와 자가 격리 중에 있는 모든 분들이 빨리 회복하여서 생업으로 무사히 돌아가시기를 기원한다면서 우리는 현재의 어려움이 빨리 극복되고 국민 모두의 건강을 위해 기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에 따른 종교 지도자 메시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이 심각 단계에 들어섰습니다. 지난주 초에만 해도 질병관리본부의 관리로 충분히 통제 가능한 수준이었지만, 조금의 방심과 이기심이 더해지는 순간 모두가 걱정 할 정도로 확산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높은 의료시스템과 두려움에 굴하지 않는 이들의 수고와 헌신이 있어서 여전히 이 상황은 잘 통제 될 것이라 믿습니다. 지금 이 시간도 현장에서 헌신하고 있는 정부 관계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인내심을 갖고 자발적으로 협력을 해주시는 국민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경의를 표합니다.

우리 국민들은 역사를 통해 어려움에 직면할수록 더욱 단합하고 힘을 모아 극복하는 지혜와 실천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감염증 확산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개인의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는 한편, 정부와 의료진의 지침을 잘 따라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에 대응하는 우리 정부의 노력과 능력을 신뢰하며, 종교계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여 협력 하겠습니다.

우리는 현재의 어려움이 빨리 극복되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자와 자가 격리 중에 있는 모든 분들이 빨리 회복하여서 생업으로 무사히 돌아가시기를 기원합니다. 국민 모두의 건강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2020225일 한국종교인평화회의

대표회장 천주교 김희중(교회일치와종교간대화위원회 위원장)
공동회장 개신교 이홍정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공동회장 불 교 원행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공동회장 원불교 오도철 (원불교 교정원장)
공동회장 유 교 김영근 (유교 성균관장)
공동회장 천도교 송범두 (천도교 교령)
공동회장 한국민족종교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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