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으로… 기간 단축·연장은 추후 결정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전국 137개 사찰의 템플스테이가 3월 20일까지 중단된다. 사진은 감염 예방을 위해 문화사업단 템플스테이 홍보관을 방역하는 모습.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전국 템플스테이도 한동안 운영이 중단된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전국 137개 사찰의 템플스테이 운영을 224일부터 330일까지 한 달간 일시 중지한다고 밝혔다. 사업단은 최근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정부는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를 심각으로 높였다사업단도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적극 협력하고자 템플스테이 운영을 중지했다고 밝혔다.

사업단은 템플스테이 운영 중지 기간의 단축 및 연장, 기타 추가 지침을 추후 별도 공지할 예정이다.

한편 사업단은 21일 내부 공지를 통해 대구·경북지역 템플스테이 사찰 총 18개소 운영을 315일까지 중지할 것을 당부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며 정부의 위기경보가 격상되자 전국 사찰로 범위를 넓혔다.

사업단장 원경 스님은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하루가 다르게 늘며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이 급증해 부득이하게 템플스테이 중지를 결정했다면서 템플스테이 운영사찰 지도법사 스님과 실무자는 지역감염 예방 및 건강에 더욱 각별히 신경써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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