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위해 총력 대응

서울 강남에 위치한 봉은사(주지 원명)는 ‘코로나19’ 지역 감염이 확대됨에 따라 2월 21일부터 기존 감염 예방을 위한 활동을 강화하여 총력 대응에 나섰다.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강화 조치로 사중에서 진행되는 모든 법회를 2월 21일부터 잠정 중단조치했으며, 상황에 따라 출입제한 등도 강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중 전체구역 집중 방역
모든 식기 매일 열탕소독
일주문부터 마스크 의무화
밀집 대중집회 잠정 중단

봉은사는 먼저 2월 3일부터 잠정 중단된 계층법회(유아·어린이·청소년·대학생·청년법회) 뿐만 아니라 주요 법회인 일요·초하루법회도 21일부터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부득이하게 진행되는 기도 시, 동참자는 전원 손소독 및 마스크 착용를 의무화하고, 착석 간격을 최대한 넓게 하여 추가 감염을 방지하도록 했다.

더불어 2월 24일부터 진행되는 초하루 3일기도는 주지스님을 비롯한 대중스님만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으며, 관련 동영상을 홈페이지에 탑재하여 참석하지 못한 신도분들과 소통했다.

이밖에 축소 진행 중이던 템플스테이 운영과 대중이 몰리는 공양간 운영도 2월 21일부터 3월 8일간 잠정중단 조치하였으며, 모든 교육강좌도 잠정 연기되었다. 또 사중 방역 강화대책으로 2월 13~14일, 2일간 사중 전체구역을 집중 방역 조치하였으며, 주 1회 지속적으로 방역을 강화할 예정이다.

현재 봉은사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개인 위생 강화로 일주문에서부터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손세척이 생활화 될 수 있도록 종무소, 화장실, 각 전각 등에 손소독제 등을 충분히 비치중이며, 사중에 사용하는 모든 식기는 매일 열탕소독하고 있다.

봉은사 측은 “사찰에 방문하는 신도를 포함한 내방객을 대상으로 한 예방 수칙 홍보를 위해 주지스님을 비롯한 사중스님이 직접 사찰 방문객에게 나누어 주었으며, 사중 곳곳에 현수막 및 포스터를 부착하여 적극 홍보 중”이라고 전했다. (02)3218-4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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