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등 4대종교에 협조 공문… “진정 시까지 자제”

성남시가 2월 23일 ‘코로나19 대응 상황 긴급 보고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감염병 위기 경보 단계가 최고 단계인 심각단계로 격상된 가운데가 성남시가 관내 종교단체들에 행사를 자제할 것을 요청했다.

성남시(시장 은수미)불교, 기독교, 가톨릭, 원불교 등 관내 4개 종교시설 919곳에 코로나19’ 사태가 진정 될 때까지 많은 사람이 모이는 종교행사를 자제해줄 것을 요청했다223일 밝혔다.

앞서 성남시는 지난달 31일부터 최근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지역사회 감염이 시작된 엄중한 국면에 예배, 법회, 미사 등 실내 공간에 다중이 밀집하여 모이는 종교행사를 가급적 자제해 줄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는 내용의 협조 요청 공문을 5차례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은수미 성남시장은 223코로나19 대응 상황 긴급 보고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금일 감염병 위기 경보 단계가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됐다. 지금부터가 매우 중요하다.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지역사회 내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해 지금의 사태를 반드시 이겨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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