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신라 불교미술’ 주제로
오는 3월23일 개강 예정

불교의 수용과 고()신라의 불교미술의 면면을 확인할 수 있는 전문강좌가 열린다.

()한국미술사연구소(소장 문명대·동국대 명예교수)는 산하 박물관대학 제55회 미술사 강좌를 개최한다.

불교의 수용과 고신라의 화려한 미술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강좌는 불교 전래·수용과 고대 신라의 불교 미술 전반에 대해 전문가들의 강의로 구성된다.

강의는 문명대 한국미술사연구소장의 불교의 신라수용과 고신라 석불상의 전개323일 시작된다.

강의로는 정교의 극치-천마총과 황남대총의 공예미술(이용진 국립청주박물관 학예관) 황룡사 9층목탑과 고신라의 불사 건축(조원창 한얼문화유산연구원장) 고분시대의 도토공예(차순철 서라벌문화재연구원 실장) 황룡사 장육존상과 황룡사의 불상(양은경 부산대 교수) 신라의 유리공예와 로만글라스(박천수 경북대 교수) 고신라의 사리기, 그리고 불교 공예(최응천 동국대 대학원 미술사학과 교수) 찬란한 신라의 왕관과 황금미술(이한상 대전대 교수) 고신라의 문양과 기와(고승희 중앙승가대 교수) 고신라의 금동불상(주수완 우석대 교수) 분황사 모전석탑과 간다라 석탑의 수용(문명대 소장) 등이 진행된다.

55회 박물관대학 미술사 강좌는 오는 323일부터 68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2시에 열리며 강의 장소는 한국미술사연구소(서울 종로구 북촌로 114). 수강료는 17만원(학생 15만원)이다.

한국미술사연구소는 고신라의 불교미술은 인도에서 기원하여 서역·중국을 거쳐 신라에 처음 수용된 불교미술이 정착되고 발전돼 황룡사 장육존상, 황룡사 9층 목탑, 국보 83호 금동반가사유상 등으로 찬란하게 꽃을 피웠다면서 이번 강좌는 신라 미술을 입체적으로 배울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02)3673-3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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