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시적암
반려동물, 살처분 동물을 위한 천도재 봉행

가족의 일원이었던 반려동물과 살처분 당한 모든 동물을 위한 천도재가 열렸다.

화순 시적암(주지 법일)은 지난 211일 경내에서 동물 천도재를 봉행하고 가족의 구성원이었던 반려동물과 조류독감, 구제역, 돼지열병 등으로 인해 살처분 당한 동물을 위로하고 극락왕생 발원하는 기도를 올렸다.

특히 대량축산으로 인해 희생된 농장동물들과 최근 문제가 되는 구제역, 조류독감, 돼지열병 등으로 인해 강제 살처분 되면서 생을 마감한 동물들을 위로하는 자리였다.

법일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인간과 자연히 평화롭고 조화롭게 살아가는 생명평화의 길에 함께 하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행사는 천도의식과 동물 천도재에는 김미숙 한국무용가의 씻김굿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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