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명의 전계제자에 계맥 전수

송광사 율주 지현 스님의 전등율맥 전수 법회가 봉행됐다. 지현 스님은 법회를 통해 8명의 전계제자에게 계맥을 전수하며 정진 할 것을 당부했다.

승보종찰 조계총림 송광사 율주 지현 스님(관음사 회주)214일 부산 관음사 원통보전에서 전등율맥 전수법회를 봉행했다.

지현 스님은 혜림, 무일, 인법, 인석, 성천, 지성, 용희, 법인스님 등 8명의 전계제자에게 계맥을 전수했다.

법회는 내빈소개 삼귀의, 반야심경 인사말 헌향 고불문 약력소개 헌다 헌화 청법게 전법계 수여 및 법문 서원문 축사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지현 스님은 오직 부처님의 말씀을 말하고 가슴에 새겨 그 진리를 우리가 잇는다는 마음으로 정진하길 바란다“8명의 스님들을 통해 새롭게 불법이 살아나길 바라며 법이란 원래 주고 받을 일이 없지만 이런 법회를 통해 법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것은 기쁜 일이다고 말했다.

전계율사 지현스님은 해인사에서 송광사 방장 보성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1972년 해인사에서 사미계를, 1977년 쌍계사에서 석암 스님을 계사로 비구계를 받았다. 은사인 보성스님의 뒤를 이어 율사의 맥을 잇고 있으며 송광사 율원 율원장을 역임하고 현재 송광사 율주이다. 조계종 계단위원, 조계종 단일계단 존증사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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