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여 스님 …“늘 깨어서 자신을 보라”

여여선원은 2월 13일 경내 법당에서 ‘늘 깨어서 자신을 보라’라는 주제로 특별법회를 봉행했다. 특별법회는 선원장 정여 스님의 동안거 원만 회향을 축하하며 법을 청하는 자리로 개최됐다.

부산 여여선원이 특별법회를 개최했다. 여여선원 선원장 정여 스님의 동안거 회향을 맞아 대중들이 모여 설법해줄 것을 청하며 마련된 자리여서 의미가 남다르다. 법회 현장에는 코로나로 인해 모든 행사가 취소되는 가운데에서도 대중들이 찾아와 법당을 가득 채웠다.

대중들이 스님께 꽃다발을 올리며 감사인사를 전하고 있다.

여여선원(선원장 정여)213일 경내 법당에서 늘 깨어서 자신을 보라라는 주제로 특별법회를 봉행했다. 특별법회는 선원장 정여 스님의 동안거 원만 회향을 축하하며 법을 청하는 자리로 개최됐다.

법회에는 기장군불교연합회장 정오 스님, 동래구불교연합회장 효문 스님, 금어사 주지 월강 스님, 기장 청량사 주지 보혜 스님을 비롯해 사부대중 300여명이 참석했다.

부처님께 차 공양을 올리는 정여 스님

대중들은 정여 스님에게 꽃다발을 올리며 감사인사를 올렸고 정여 스님과 대중 스님들은 차와 꽃으로 부처님께 공양했다. 아울러 대중을 대표해 금어자 주지 월강 스님의 축하인사말도 이어졌다.

정여 스님은 법문에서 늘 깨어서 자신을 돌아보며 연꽃 같이 청정한 마음으로 선정을 길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님은 하루 30분만이라도 자신을 바라보고 수행을 한다면 삶이 순수하고 아름다워 질 것이다자신의 본래 성품을 깨닫고 세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경계에도 동요하지 않는 연꽃 같은 청정한 마음을 길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여 스님은 금정총림 범어사 주지를 역임했으며 현재 부산불교복지협의회 회장, 부산종교지도자협의회 상임대표 등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 문경 봉암사를 시작으로 대흥사, 백담사 무문관, 내연산 보경사, 오대산 상원사 청량선원 등에서 6안거를 성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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