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사 화엄·수현불교대학 총 73명 졸업

사진 : 50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화엄불교대학 졸업식.

금산사가 지역 전법활동 활성화를 위해 설립한 화엄불교대학과 수현불교대학에서 졸업생이 배출됐다.

2월 8일 화엄불교대학 2층 강의실에서 열린 화엄불교대학 31기 학림원 26기 졸업식에서는 화엄불교대학 38명, 학림원 12명 등 50명의 불자인재가 배출됐다.


졸업식에는 학장 성우 스님(금산사 주지), 전북불교회관 총무국장 우림 스님 등 스님들과 이근재 전북불교신도회장, 안준아 화엄불교대학 동문회장, 김용수 포교사단 전북지역단장, 하유호 108순례단장을 비롯한 내빈과 졸업생 가족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졸업생들을 축하했다.


이날 졸업식에서 정선영 불자가 조계종 포교원장상, 양진우 불자가 이사장상을 수상하는 등 성적우수자와 특별 공로상에 대한 시상이 이어졌다.


성우 스님은 졸업식사를 통해 “불교대학에서 불교교리를 익혔지만 현실과 많은 차이가 있다”며 “1년간 배운 것을 바탕으로 인연법을 바로알고 부처님 가르침을 실천하는 삶을 살아 달라”고 당부했다.

금산사가 전주혁신도시에 설립한 수현불교대학 2기 졸업식도 같은 날 열렸다.

23명의 불자가 졸업한 졸업식에는 성우 스님, 수현사 총무국장 응묵 스님, 이근재 신도회장, 김용수 포교사단장 등이 참석했다. 졸업식에서는 박두섭 불자가 조계종 포교원장상을 수상했다.


연령과 성별에 관계없이 누구나 입학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한 화엄불교대학과 수현불교대학은 불교 교리와 역사 등 1년간의 교과과정을 제공한다. 그동안 화엄불교대학과 수현불교대학에서 배출한 불자는 3300명에 이른다.

한편, 남원불교대학도 2월 10일 졸업식을 봉행했다.

수현불교대학 졸업식에서 성적우수학생들이 학장 성우스님으로부터 표창장을 수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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