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장 지유 스님 추천, 임회 구성원 만장일치

금정총림 범어사 차기 주지로 현 주지인 경선 스님이 재추대됐다.

범어사(주지 경선)212일 경내 휴휴정사에서 제10차 임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범어사 방장 지유 스님은 차기 주지로 현 범어사 주지 경선 스님을 재추천했다.

임회에는 임회 구성원 27명 중 24명이 동참했으며 방장 지유 스님의 격려사에 이어 범어사 주지 추천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방장 지유 스님의 추천에 이어 임회 스님들은 만장일치로 찬성했다.

경선 스님은 임회 후 인터뷰에서 소감을 밝히며 수행과 불사를 위해 더욱 정진할 것을 밝혔다.

경선 스님은 지난 4년 동안 위로는 방장 스님을 모시며 총림다운 수행풍토를 이루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앞으로 4년의 임기를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지만 아직 다 해결하지 못한 과제를 풀어가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경선 스님은 임회에서 범어사 차기 주지로 추천돼 앞으로 조계종 종법에 따른 주지 후보 추천 절차를 밟는다. 경선 스님은 최종 주지로 확정되면 총무원장 원행 스님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주지 소임을 이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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