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아트센터 제3관 3월 1일까지

가나문화재단과 가나아트센터는 3월 1일까지 ‘응중산수’ 전을 개최한다. 우리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겨울산의 묵직한 풍경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권순철, 김종구, 박대성, 사석원, 이명복, 이원희, 임옥상, 황재형 8인의 작품 13점이 전시된다.

대부분 처음 공개되는 작품이며, 박대성의 ‘화엄금강불설국(한지에 먹 236.5×611.4cm, 2011)<사진>을 비롯해 전시장 벽면 하나를 가득 채우는 대작들이 많다. 8인의 작가는 겨울산의 풍경을 각자의 화풍으로 응중산수의 세계를 그리고 있다. 임옥상의 ‘북한산에 기대어 살다(캔버스의 유채 225×740×8cm, 2020)’, 권순철의 ‘백두(캔버스의 유채 248×333cm)’, 김종구의 ‘무거운 구름 산수(캔버스에 혼합매체, 120×220cm)’, 이원희의 ‘봉화설경(캔버스에 유채 130.5×194cm)’, 이명복의 ‘Long Winter(캔버스에 유채 180×360cm)’ 등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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