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식 오는 8월로 연기해
입학식·신입생 OT 등 취소
어학당 온라인 강의로 전환
긴급대책단 구성 적극 대응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조계종립 동국대가 주요 학사일정을 조정했다.

동국대(총장 윤성이)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교내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주요 학사 일정을 취소 및 연기하기로 결정했다24일 밝혔다.

동국대에 따르면 오는 213일 예정돼 있었던 2020년 봄 학위수여식을 8월 가을 학위수여식과 통합해 개최키로 했다. 학위증명서는 교학팀을 통해 학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25일 신입생 입학식, 24일 전체교수회의와 2월 중 열릴 예정이었던 신입생 새터, 대학원 및 학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등도 취소키로 결정했다.

특히, 신입생들의 학교생활 적응을 위해 다양한 정보를 안내하는 오리엔테이션은 매뉴얼과 영상물로 제작해 온라인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중국인 등 외국인 유학생들이 많은 동국대 어학당은 24일부터 재개강했으나, 강의는 온라인으로 진행 중이다. 오프라인 강의는 열화상 카메라 설치 이후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동국대는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기획부총장을 단장으로 하는 긴급대책단(TFT)을 구성했다.

긴급대책단은 교내 구성원 중국방문이력 전수조사 중국 국적 유학생 이동현황 전수조사 손세척제·마스크·열감지기·체온계 등 교내 핵심지역 긴급 배포 열화상카메라를 통한 건물출입자 발열 체크 등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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