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주지 경봉 스님 글씨로 현판 제작

창원 정법사 원통보전에 새 현판이 모습을 드러냈다. 현판 글씨는 정법사 초대 주지였던 경봉 스님의 글을 새긴 것으로 의미가 남다르다.

정법사(주지 도문)22일 경내 원통보전 앞에서 현판식을 거행했다. 현판식에는 주지 도문 스님을 비롯해 신도 500여명이 동참했다.

새 현판은 초대 주지였던 경봉 스님이 1976년 세납 84세 때 적은 글씨를 바탕으로 새롭게 제작됐다.

주지 도문 스님은 정법사 개원 후 처음 주지 셨 던 경봉 스님의 글을 현판에 새겨 새롭게 불사 한 것은 인연이 남다르고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정법사는 지하 공양간에서 지역 주민을 위한 생일 축하연이 진행했다. 정법사는 매년 지역 어르신 및 신도를 위한 생일 축하연을 열고 만수무강을 기원하고 있다.

정법사는 이날 산수, 고희, 회갑을 맞은 어르신 40여명에게 선물을 선사하고 푸짐한 대중공양을 대접했다. 또한 무료급식소 보현의집에 지속적인 후원을 이어오고 있는 황원배 중식당 리밍대표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도문 스님은 경자년을 맞아 생일을 맞으신 모든 분들께 축하 인사를 드리며 만수무강을 기원한다앞으로도 건강하시고 초발심으로 정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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