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8일 태화강 둔치… 세시풍속·전통문화 다채
법요식·방생·강강술래도

지난해 태화강 정월대보름 대재

정월대보름을 맞아 울산불교가 시민들의 번영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기원하는 수륙대재 및 방생법회를 개최한다.

사단법인 태화문화진흥원(이사장 산옹)28일 오후 3시 태화강 둔치(, 태화호텔 앞)에서 ‘2020년 태화강 정월대보름대재를 봉행한다. 이번 정월대보름 법회는 관내 사찰과 신도, 시민 20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통도사 방장 성파 스님을 초청해 진행된다.

정월대보름 법회는 매년 경주시 양남에서 개최돼 왔으며, 올해는 처음으로 태화강 둔치서 울산시민의 번영을 위한 수륙대재(국가무형문화재 제125)로 진행된다. 행사는 법요식, 태화강 생명살리기 방생, 태화강 강강술래 시연, 달집태우기, 용왕재, 공양물 헌공과 먹거리 나눔 등 다채롭게 마련된다.

특히 태화강 생명살리기 물고기 방생은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이후 처음 실시돼 그 의미를 더하며, 전통방식의 강강술래 시연은 울산시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참여한다.

태화문화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나쁜 액을 없애고 풍요와 건강을 기원했던 우리 고유의 정월대보름 민속놀이와 풍속을 경험하고 의미를 되새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052)226-3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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