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9일까지 모집… 불화·단청 등 6개반 운영

통도사성보박물관 불화반 강의 모습.

통도사성보박물관이 다채로운 불교전통문화 강좌를 개설한다.

통도사성보박물관(관장 송천)2020년 상반기 전통문화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120~229일까지이며, 접수방법은 방문 접수와 전화 및 인터넷(www.tongdomuseum.or.kr)으로 가능하다. 개강은 32일이며 교육 기간은 6개월이다.

불화 강의는 조해종 불모가 맡는다. 불화반은 기법과 재료에서 전통불화의 맥을 잇는 불모 양성소로 자리 잡았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기초실습과 강의를 구성하고, 여러 해를 거치도록 변함없이 회원들이 참여해 전문성을 익힌다. 모집정원은 30명이며 목요일 오전 1030~오후 4시 진행된다.

단청 강의는 홍관식 작가가 담당한다. 단청 강좌는 단청에 담긴 상징세계를 이해하는 것부터 단청의 기초와 전문과정까지 폭 넓게 진행된다. 또 문화재청에서 시행하는 문화재 수리기술·기능자시험 부분에서 매년 합격생을 꾸준히 배출하고 있어 젊은 층의 관심을 끌고 있다. 강의는 수요일 오전 1030~오후 4시이며 모집정원은 30명이다.

서각은 김진희 작가와 서용수 작가가 지도한다. 서각반은 불교 서각 전통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신선함을 안긴다. 김진희 작가는 수요일 오전 11~오후 3, 서용수 작가는 토요일 오전 11~오후 3시에 강의를 진행한다. 모집 정원은 각 20.

전통사경 강의는 오현주 작가가 맡는다. 사경은 손으로 경전을 옮겨 적는 것으로 산란한 마음을 집중하고 고요한 자아를 발견할 수 있는 효과를 안겨준다. 강의는 토요일 오전 10~오후 3시에 진행되며 모집 정원은 20명이다.

생활자수는 강남순 바람의 화원 대표가 지도한다. 생활자수 강좌는 우리나라 꽃을 계절에 따라 생활용품에 수놓아 심미적인 기능 향상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강의는 토요일 오전 10~오후 1시이며 모집 정원은 20명이다.

전각은 최두헌 작가가 담당한다. 전각은 단단한 돌에 날카로운 칼끝으로 새겨지는 문자의 유희(遊戱)를 느낄 수 있는 강좌다. 강의는 전서에 대한 이해로 시작해 돌에 새기는 기술을 습득, 돌에 새긴 결과물을 찍어내는 과정까지 이어진다. 강의는 목요일 오후 2~4시이며 모집정원은 20명이다. (055)384-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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