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시설 들어설 예정인 부지” 보도내용 반박

MBC뉴스데스크가 129일 위례 상월선원 동안거와 관련해 문화재 관련 시설과 법당이 들어설 예정이었다고 보도한 가운데, 조계종이 이를 왜곡으로 규정하고 유감을 표명했다.

조계종은 131일 대변인 삼혜 스님(기획실장) 명의로 입장문을 내고 상월선원 부지에 문화재 관련 시설과 법당이 들어설 예정이었다는 MBC 보도는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은 전형적인 왜곡보도라고 지적했다.

조계종에 따르면 상월선원 부지는 20147월 당시 특수전사령부 및 제3특수전여단 군법당으로 사용 중이던 호국사자사 부지(3000)를 신도시 종교용지 확보 및 포교당 건립 목적으로 매입했다. 또한 불교문화유산 보존센터는 2015년 성남 봉국사를 건립부지로 정하고 절차를 밟았지만, 부지를 위례로 변경하면서 사찰과 보존센터를 같은 곳에 건립하고자 사업계획을 틀었다. 이후 지난해 종교시설과 보존센터 경계가 명확히 구분되지 않고, 사업부지 과밀현상 등으로 인해 위례 부지에는 본래 목적대로 포교당을 건립키로 했다. 보존센터는 건립대상지 변경 절차를 밟고 있다.

조계종은 이처럼 위례신도시 종교시설용지는 원래 신도시 도심포교당 건립을 위해 종단이 매입한 것이며, 현재는 당초 목적대로 도심포교당 건립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면서 문화재 관련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었다는 것은 전혀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 보도라고 강조했다.

조계종은 또한 MBC가 이번 보도에서 BBS불교방송의 영상자료를 무단 사용한 데에도 유감을 표명했다. 이와 관련해 BBS불교방송은 MBC 측에 문제를 제기했으며, MBC는 해당 영상과 영상출처 자막을 삭제했다.

MBC 뉴스데스크 보도 - 사실을 바로잡습니다.

- 위례신도시 종교시설용지와 불교문화유산 보존센터 건립에 대하여 -

 

MBC 뉴스데스크는 지난 129바로 간다코너를 통해 우리 종단 소유의 위례신도시 종교시설용지에 불교의 오랜 수행전통인 동안거 수행을 위해 임시 가건물 등을 건립하여 한시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상월선원과 관련한 보도를 내보냈습니다.

MBC 뉴스데스크의 악의적이고 의도적인 화면편집 등은 논외로 한다하더라도 사실에 부합하지 않은 내용을 기정사실화하여 보도한 행태에 대해 대한불교조계종은 강한 유감의 뜻을 표합니다.

MBC원래 이 땅에는 문화재 관련 시설과 법당이 들어설 예정이었습니다.”고 보도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는 사실관계를 확인하지도 않은 전형적인 왜곡보도입니다.

위례신도시 종교시설용지 매입을 위해 우리 종단은 지난 20147월 당시 특수전사령부 및 제3특수전여단의 군법당으로 사용 중인 호국사자사 부지(3,000)에 대해 종단의 핵심 종책사업인 신도시 종교용지 확보 및 신도시 포교당 건립을 목적으로 매입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 위례신도시 개발계획에 따라 종교시설용지를 적법한 절차를 거쳐 종단이 직접 매입을 결정하게 되었고, 해당 부지에 포교와 전법 그리고 지역민과 함께하는 사찰건립을 계획했던 것입니다.

불교문화유산 보존센터는 우리 종단이 지난 2015년 불교문화재의 체계적이고도 전문적인 조사와 진단 그리고 보존과 연구를 위해 전문시설 건립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해온 사업입니다.

불교문화유산 보존센터 건립을 위해 우리 종단은 지난 2015년에 건립 부지를 성남 봉국사로 정하고 관련 절차를 진행하였으나, 2016년 종단 내부의 다양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건립 부지를 위례신도시 종교시설용지로 변경하여 사찰과 불교문화유산 보존센터를 동일한 부지 내에 건립할 수 있도록 사업계획을 변경한 바 있습니다.

이후 2019년 종교시설과 보존센터의 경계가 명확히 구분되지 않음에 따른 각종 절차상의 문제와 사업부지의 과대 및 과밀현상 문제 등으로 인해 사업계획을 변경하여 위례신도시 종교시설용지는 본래의 목적대로 도심포교당(사찰)을 건립하기로 하고, 불교문화유산 보존센터는 건립대상지 변경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위례신도시 종교시설용지는 원래 신도시 도심포교당 건립을 위해 종단이 매입한 것이며, 현재는 당초 목적대로 도심포교당 건립 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이에 MBC가 보도했던 내용처럼 위례신도시 종교시설용지 내에 원래 문화재 관련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었다는 것은 전혀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 보도임을 밝힙니다.

더욱이 MBC는 이번 보도에서 불교계 방송매체인 불교방송(BBS)의 영상자료를 사전협의 없이 무단 사용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MBC의 이번 보도를 통해 공영방송으로서 가져야 할 최소한의 책무인 객관성과 사실성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방송을 송출하였습니다.

더욱이 MBC는 수년전부터 불교에 대한 악의적 왜곡보도를 일삼아 오고 있습니다.

우리 종단은 이번 MBC의 보도 또한 이러한 연장선상에서 기획된 방송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따라서 우리 종단과 소속 사찰들은 MBC의 모든 취재 등에 일절 응하지 않을 것임을 다시 한 번 밝힙니다.

불기2564(2020)131

대한불교조계종 대변인·기획실장 삼 혜

저작권자 © 현대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