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단체 눈길… 최대 지원 단체 ‘안양계’

조계종 교육원장 진우 스님(사진 왼쪽)이 승가결사체 'EM지구사랑 작은실천'에 인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조계종 교육원(원장 진우)이 승려의 전법교화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승가결사체의 전법교화활동 연수인증 및 지원제도26개 인증단체가 선정됐다. 2018년 시작된 승가결사체는 첫 해 19개에서 지난해 24개로, 올해 26개 단체로 확대됐다. 올해 활동분야는 각계각층 대상 강의·설법(10) 자비보살행(6) 사회활동(4) 생활불교 지도활동(6) 등으로 나뉜다.

교육원은 이들 단체를 위해 총 14000만원의 보조금을 단체별로 최고 1000만원에서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최대 지원 단체는 여성 청소년 교정교화활동을 펼치는 안양계가 선정됐다. 기존 승가결사체 외에 신규로 선정된 단체로는 청소년 자살 예방을 위해 모인 메따위리야를 비롯해 2000년대생 포교전략을 세우고자 젊은 스님들이 뭉친 칠불회’, 포교불모지 전남에서 대학생 회원 1명을 107명까지 늘린 마음 쉬는 곳등이 기대를 모은다.

교육원장 진우 스님은 각 단체에 인증서를 수여하고 승가결사체는 호스피스, 국제구호, 심리치료, 청소년 교정교화, 환경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헌신과 봉사로 묵묵히 전법교화의 길을 걷고 있다면서 스스로를 점검하는 승가 결계의 의미가 더욱 강해지고, 활발한 전법교화가 이뤄져 한국불교 미래와 우리사회를 환하게 밝혀달라고 당부했다.

승가결사체 인증서 수여식 현장.

올해 선정된 승가결사체 명단

강의·설법
광주전남불교어린이청소년연합(어린이·청소년)
담마브릿지(대학생·소외계층)
마음 쉬는 곳(대학생)
석림전법단(대학생)
세간해연구소(어린이·청소년)
인연(대학생)
안양계(청소년 교정교화)
언더스탠(어린이·청소년)
온새미로 붓다(어린이·청소년)
칠불회(대학생)

사회활동
나눔0715(소외계층·국제구호)
마하보현승가회(국제구호 베트남 등)
메따위리야(청소년 자살예방)
영차영차(국제구호 캄보디아)

생활불교 지도활동
EM지구사랑 작은실천(환경)
내포전법(불화·문화재지킴이)
불교문화재관리단(폐사지 불교문화재 주변정리)
참선아카데미(참선)
천진불어린이합창단연합회(어린이·청소년)
청암바라밀전법회(태극권)

자비보살행
대구불교호스피스센터(호스피스)
서초승가회(요양·교정교화)
세상을 밝고 아름답게(노인)
용연승가결사체(청소년 교정교화)
이웃을 생각하는 모임(·노인·차상위계층)

자비나눔 반찬봉사회(독거노인·장애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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