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측 신임총장 초빙 공고

송희연 금강대 총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이사회에 사의를 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금강대는 신임총장 초빙에 나섰다.

송희연 금강대 총장은 구랍 27일 금강대 대회의실서 열린 제113차 이사회에서 사표를 제출, 학교 측은 최근 이를 수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 총장은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지난 2년간 총장으로 소임을 맡았지만 나이도 고령이고, 쉼이 필요했다. 학교에 문제가 있어서 그만두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송 총장은 이어 사표는 냈지만 2월 말까지는 근무한다. 그간 학교의 여러 일들을 처리하면서 건강에 조금 더 신경 쓸 필요성을 느꼈다고 부연했다.

금강대는 115일자로 신임총장 초빙 공고를 냈다. 임기는 4년에 중임 가능하다. 응모자격은 대학에서 전임교수로 20년 이상 봉직했거나 총장을 역임한 자 중앙행정기관에서 20년 이상 근무했거나 차관급 이상 봉직한 자 국영기업체의 장을 역임한 자 사회적으로 덕망이 있으며 대학을 운영할 능력이 있는자 이상의 자격과 동등한 자격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 등이다.

129일까지 후보자를 접수하며 이후 총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심사·추천해 법인 이사회가 최종 총장을 선임한다.

한편, 금강대는 117한국대학교육협의회 병설 한국대학평가원에서 시행한 2019년 대학기관평가 인증에서 5개 영역 10개 부문 모두 인증기준을 총족해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로 20131주기 평가에 이어 2주기까지 연속해 대학기관평가 인증을 유지하게 됐다. 인증은 5년간 유지된다.

저작권자 © 현대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