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대 태고종 중앙종회 선암사서 워크샵 개최
각 상임위원회 소임자 선정

한국불교 태고종 중앙종회는 순천 선암사에서 워크샵을 개최하고, 15대 중앙종회 와 종단의 발전을 기원했다.

그동안 분규로 어려움을 겪었던 태고종이 제15대 중앙종회 워크샵을 개최하고 2020년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한국불교태고종 중앙종회(의장 법담)는 지난 114일 순천 선암사에서 15대 중앙종회 1차 워크샵을 개최하고, 15대 중앙종회 회의운영과 의정활동에 대한 토의를 진행했다.

15일까지 12일로 진행한 워크샵에는 의장 법담스님을 비롯한 39명의 종회의원이 참석해 뜨거운 열기를 반영했다.

워크샵은 14일 오후 3시 개회식에 이어 안건토의(15대 중앙종회 회의운영에 관한 세칙 의정활동에 관한 의견 현 총무원집행부 종단운영 관련 건의사항 각 상임분과위원회 배정을 위한 토의), 상임위원회 분과별 위원장 및 간사 선출, 분과별 토의가 진행됐다. 다음날 2일에는 제15대 중앙종회 상임분과위원회 구성 발표와 각 분과별 토의결과 발표(2019감사계획 등) 등으로 워크샵이 마무리됐다.

14일 열린 개회식에는 종회의장 법담 스님, 호법원장 지현 스님, 전 총무원장 도산 스님, 교육원장 법안 스님, 선암사 주지 시각 스님 등이 참여해 워크샵을 축하했다.

중앙종회 의장 법담 스님은 종회의원들의 역할을 당부했다.

법담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종단과 종도, 한국불교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소통과 이해 속에서 제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호법원장 지현 스님은 축사에서 14대 종회는 종단이 혼란스러운 여건에서도 종단을 수호하기 위해 중추적 역할을 다했다, “15대 종회도 이번 워크샵을 통해 많은 준비와 노력으로 종단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각 스님은 환영사를 통해 “44년 전부터 태고종의 수계법회와 교육을 시작한 선암사는 태고종도의 본사요 수행의 의지처라고 생각한다, “선암사 주지로써 조계종과의 분규를 이겨내고, 종도스님들을 올바로 교육하고 양성할 수 있는 총림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불교태고종 중앙종회는 이날 워크샵을 통해 상임분과위원회의 위원장, 간사, 소임자 등을 발표했다.

총무분과 위원장 법신, 간사 연수, 위원 탄허, 현진, 지우, 승원, 지홍, 진화, 정운 교육분과 위원장 혜우, 간사 원일, 위원 도암, 태명, 혜공, 보행, 지공 문사분과 위원장 정광, 간사 법일, 위원 청담, 지화, 여허, 자범, 수상, 법전, 청명 재경분과 위원장 능해, 간사 법륜, 위원 진해, 도원, 우진, 보산, 동허, 지관, 보광 법사분과 위원장 성관, 간사 지광, 위원 청호, 시각, 각묵, 명봉. 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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