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자연환경 지킴이 울산불교환경연대에 새로운 상임대표로 언양 백련사 주지 천도 스님이 취임했다.

울산불교환경연대는 제2대 상임대표 이· 취임식을 1월 11일 울산 시청 시민홀에서 개최했다.

이· 취임식은 △삼귀의 △반야심경 △내빈소개 △경과보고 △공로패 및 임명장 수여 △이임사 △취임사 △격려사 △축사 △임원진인사 △불교환경선언문 및 환경오계 낭독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했다.

천도 스님은 “한반도의 기후변화와 호주의 산불을 볼 때에도 환경문제는 지구가 안은 심각한 문제임을 인식하고 기후와 환경문제의 당면과제에 안타까움을 느낀다”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라 생명사랑과 자비 행을 실천하고 녹색사찰협약과 환경법회를 통해 의식 있는 불자들을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과 환경 캠페인 등으로 사회 대중과 여러 시민단체들과도 협력하고 원활한 소통으로 아름다운 환경연대가 되어 보살행의 꽃을 피우겠다”고 다짐했다.

울산불교환경연대는 불교 연기적 세계관과 동체대비 사상을 바탕으로 2018년 4월 10일 창립됐다. 이후 사찰 경내 자연수호와 일회용품 줄이기, 분리수거 자원재활용 캠페인 등 실천과제를 수행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