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불교단체. 신도 등 1000여명 동참
2019불자대상 남성숙, 봉축대상 정광고등학교 수상
송광사 방장 현봉스님 기념법문

광주불교연합회는 광주지역 불교단체와 공동으로 불기 2564년 성도재일 기념법회를 광주시청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성도재일을 앞두고 광주지역 불자들의 연합 합동대법회가 봉행됐다.

광주불교연합회(회장 동현)와 광주지역 불교단체, 광주시청불자회는 지난 1226일 광주시청 대강당에서 불기 2564년도 광주불교 성도재일 연합대법회를 개최하고 경자년 새해의 광주지역 불교발전을 서원했다.

법회에는 조계총림 송광사 방장 현봉 스님, 광주불교연합회장 동현 스님, 송광사 주지 진화 스님을 비롯한 60여명 광주지역 사찰 주지스님과 이범식 광주불교연합 신도회장,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장휘국 교육감, 천정배 국회의원 등 1000여명의 사부대중이 참여한 가운데 기념식과 합동예불, 성도재일 기념법문이 진행됐다.

기념공연에 불교종립 나주 세지중학교 오케스트라단의 연주가 진행됐다.

불교종립 나주 세지중학교 60여 명이 참여한 오케스트라단의 연주로 시작한 1부 행사는 불교의례에 이어 이범식 신도회장의 인사말,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의 축사, 불자대상, 봉축대상 시상식, 동현스님의 봉행사, 광주승보회 장학금 전달, 2020년봉축행사 영상 상영이 이어졌다.

동현 스님은 봉행사에서 광주의 공동체는 우리 스스로 참여하고 함께 만들어가야 하는 수행의 과제이다. 오늘 성도재일 연합법회를 통해 부처님의 깨달으신 중도의 가르침을 우리 가정과 지역사회, 더 나아가 한반도에 어떻게 실천할 것인 가를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호남지역 가장 큰 권위의 불교시상식도 큰 관심의 대상이었다.

이날 광주에서 2019년을 빛낸 불자에 대한 시상식에서 불자대상에는 광주매일신문사 남성숙 대표와 봉축대상에는 정광고등학교가 선정되었다.

2019불자대상에 광주매일신문 남성숙 대표가 선정됐다.

남성숙 대표는 지역 불교계를 알리는 역할에 대한 공로로, 정광학원은 봉축행사에서 뛰어난 자원봉사 활동으로 수상의 영애를 않았다.

불자대상은 광주지역 불자로 1년동안 가장 큰 활동을 보여준 재가불자에게 주어지는 시상으로 올해 7회를 맞이했다. 봉축대상은 광주지역 부처님오신날 봉축행사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한 사찰과 단체를 대상으로 매년 선정을 해 성도재일 법회때 시상을 하고 있다.

남성숙 대표는 수상 소감을 통해 큰 상을 주신 광주지역 사부대중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 불교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봉축대상을 수상한 정광고등학교는 봉축행사 자원봉사에 가장 큰 역할을 한 의미로 수상했다. 수상금은 빛고을나눔나무에 기부했다.

정광고등학교를 대표해 수상한 이동배 교법사는 광주지역 불자들이 정말로 자랑스럽고 떳떳하고 당당한 삶을 살게 되면 지역불교발전이 같이 이뤄질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올 해 봉축행사 일정을 425일 본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송광사 현봉스님은 성도재일을 맞아 기념법문을 했다.

1부 기념식에 이어 2부 성도재일 법회에는 1000여명의 사부대중이 함께 진행한 예불의식에 이어 현봉 스님의 성도재일 법문이 이어졌다.

현봉 스님은 부처님의 가르침은 누구나 성불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해주신 것이며,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수행정진해 나아가는 것이 성도재일의 의미이니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행사는 법문에 이어 보왕삼매론 합송과 사홍서원으로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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