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경자년 신년조찬법회 봉행

부산 영도구에 위치한 스님들과 불자들이 새해를 맞아 신년 첫 법회를 봉행하며 화합과 행복을 기원했다.

영도구불교연합회(회장 호법)13일 한마음선원 부산지원 법당에서 2020년 신년조찬법회를 봉행했다.

신년조찬법회에서 스님들과 불자들은 새해를 맞아 모두가 행복하고 부처님의 가르침대로 살아 참된 깨달음을 얻기를 발원했다. 아울러 나눔으로 힘들고 지친 이웃에게 희망을 선물했다. 영도구불교연합회는 신년조찬법회에서 이웃돕기성금 100만원과 행복영도 장학회 장학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조찬법회에는 영도구불교연합회 증명 도성 스님, 정각 스님과 회장 호법 스님, 부회장 혜도 스님을 비롯해 김희윤 영도구불교연합신도회장, 김철훈 영도구청장, 백평호 영도구의회의장, 류삼영 영도경찰서장 등 사부대중 200여명이 동참했다.

법회는 삼귀의 반야심경 발원문 신년하례 정근 내빈소개 인사말환영사 축사 이웃돕기 성금 및 장학금 전달식 법문 음성공양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회장 호법 스님은 경자년 새해가 밝았다모두의 행복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사랑이 충만한 행복한 세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자고 당부했다.

부회장 혜도 스님은 지금 이 순간 내는 한 생각과 오늘 내딛는 진실한 발걸음이 오래된 과거의 어둠을 녹여내고 끝없이 다가오는 미래를 밝게 열어갈 수 있으니, 오늘 조찬 법회에서 우리 모두가 모든 생명의 행복을 발원한다면 다가오는 한해 살림살이는 모든 국민들의 내면이 더욱 지혜롭게 밝아지고 나아가 물질적으로 풍성해 질 것이라 믿는다고 덕담했다.

한편, 영도구불교연합회는 봉축을 맞아 영도구불교합창제를 부산 16개 구군 내 최초로 개최하며 문화포교에 앞장서며 현충일에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위한 위령재를 봉행해 호국불교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아울러 경로잔치, 자비의 연탄나눔과 이웃돕기성금 모금도 진행해 자비 나눔에도 앞장서고 있으며, 특히 지역구민을 위해 영도구청과 협조해 전통시장 살리기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해양을 둘러싼 지역적 특성에 맞춰 해양경찰을 위한 법회 및 포교 활동에도 전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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