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1주년 맞아 “포교 위해 노력 할 터”

농아인 불자를 위해 수화 법회 및 인재불사를 이어 가고 있는 기장 보광사가 이전 개원 1주년을 맞아 후불탱화 점안식을 봉행하고 포교에 매진 할 것을 다짐했다.

부산 기장군 보광사(주지 도원)는 구랍 29일 보광사 법당에서 개원 1주년을 기념하며 후불탱화 점안 법회를 봉행했다.

점안법회는 명종점안식 삼귀의 반야심경 발원문 육법공양 경과보고 법문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으며 증명법사는 감로사 회주 혜총 스님 법주는 대명 스님이 담당했다.

보광사 후불 탱화는 새롭게 석가모니불과 약사여래불을 봉안해 새로운 후불탱화 조성 필요성이 대두 돼 진행됐으며 신중단 탱화도 39위에서 104위로 새롭게 불사됐다.

증명법사 혜총 스님은 부처님께 혼을 불어 넣어주신 여러 대덕스님들과 이 자리에 함께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새롭게 부처님을 모시고 신중님을 모신 여기에서 기도하고 정진하면 큰 공덕이 있을 것이다라고 격려했다.

도원 스님은 이제 삼존불을 모시게 되어 기장에 더욱 뜻있는 포교를 하게 될 수 있게 됐다며 삼존불의 원력으로 기장지역이 부처님 가피로 가득하길 바란다며 인사를 전했다.

행사에는 혜총 스님, 대명 스님, 주지 도원 스님을 비롯해 10여개월 동안 탱화작업 진행한 동국대 이연수 교수와 불화팀이 함께 동참 했다.

한편, 보광사는 20055월 부산 해운대에서 여래사로 개원해 20182월에 현재 기장군에 새롭게 문을 열었다. 보광사는 농아불자들을 위한 법회 공간으로 회향됐으며 이날 점안 법회에서 십시일반 모인 보시금을 농아인협회에 성금으로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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