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거 포살법회 봉행

분향헌다하고 있는 법경스님을 비롯한 문도스님들

고창 선운사(주지 경우)가 선운사와 내장사 주지를 역임하는 등 선운사의 중흥을 이끌었던 태허당 지성대종사 22주기 추모재와 기해년 동안거 포살법회를 봉행했다.

12월 25일 선운사 설법전에서 열린 동안거 포살법회와 태허당 지성대종사 22주기 추모법회에는 선운사 대중스님들과 참당암, 도솔암, 석상암등 산내암자와 말사 스님 등 사부대중 1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봉행했다.

이날 포살법회는 선운사 주지 경우스님을 포살법사로 예경삼보에 이어 조계종단의 <범망경보살계포살본>을 중심으로 <불설범망경> 보살십지품, 십중대계. 사십팔경구계를독송하고 사부대중은 계율을 준수하며 상구보리 하화중생의 원력을 다짐했다.

이어진 태허당 지성대선사 22주기 추모재에는 법경, 법만, 겅우스님을 비롯한 태허스님의 문도와 참석대중스님들이 분향 헌다하며 생전 태허당 지성스님의 가르침을 되새겼다.

경우스님은 “늘 게으른 상좌들을 꾸짖는 은사스님의 가르침이 그립다” 며 “은사스님의 22주기를 맞아 원근각지에서 참석해주신 스님들께 감사드리며 스님의 유지를 받들어 더욱 수행 정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재곤스님등 선운사 원로스님들이 분향 헌다하고 있다
선운사는 추모법회에 앞서 기해년 동안거 포살법회를 봉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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