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불교종단 신뇨엔(眞如苑)이 동국대에 발전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마츠나가 아츠시 신뇨엔 국제원장과 정경 국원은 12월 23일 윤성이 동국대 총장을 찾아 학교 발전과 불교인재 양성을 위해 써 달라며 1000만원을 기부했다.

마츠나가 아츠시 국제원장은 신뇨엔의 개창 배경과 정신에 대해 설명하며 “인재불사는 국경을 초월하는 일이라 생각한다. 조계종립 대학인 동국대와 인연을 맺어 기부할 수 있음을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불제자들이 사회에 진출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 계속 기부를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에 윤성이 총장은 “동국대에 전해준 신뇨엔의 선의에 감사하며, 불교 종립대학으로서 불교 인재 양성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신뇨엔은 1936년 일본에서 개창된 밀교(密敎) 계통의 신 종단으로, 일본 내 약 100만명의 신도들이 활동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서울, 부산, 창원 등지에 포교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장학금 지원, 자비나눔 성금 지원 등 소외된 이웃에 대한 지원 활동을 활발히 해나가고 있다.

한편, 이번에 전달된 1000만원은 로터스관건립기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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