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5일 오후2시,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컨벤션센터

조계종부산연합회는 1월5일 오후2시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컨벤션센터 5층에서 ‘제9회 성도재일 기념 승보공양대법회’를 봉행한다. 사진은 제7회 승보공양법회 모습

부처님의 깨달음은 온 세상의 기쁨이다성도재일을 맞아 깨달음을 찬탄하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이어가는 승가에 공양을 올리는 시간이 열린다.

법회 주제 제시 화합모범
수행자의 위의 돌아보는 시간
승가의제 통일제시하는 자리
180명의 스님· 2000여 대중 참석

조계종부산연합회(회장 원허)15일 오후2시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컨벤션센터 5층에서 9회 성도재일 기념 승보공양대법회를 봉행한다.

승보공양법회는 매년 승가의 거룩함을 찬탄하고 부처님이 깨달은 법을 이어가는 승가에 대한 감사함을 공양으로 높이 기리는 자리이다.

올해 성도재일을 기념하며 열리는 승보공양은 특별히 화합모범을 주제로 개최된다. 주제는 조계종부산연합회에서 선정했다. 공양 올리는 모든 이들에게 화합과 모범의 모습으로 화답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서이다.

이를 위해 조계종부산연합회는 수행자의 위의를 드러내는 의제의 중요성에 동의하고 승가의제 통일을 위해 앞서간다는 뜻을 밝혔다.

회장 원허 스님은 공양을 받는 스님들이 스스로 돌아보고 의제에 대한 반성의 목소리를 내었다강제성을 없지만 한번 더 스님들의 평소 삶을 살펴보며 신발부터 모자 까지 승가의 위의를 지키는 지 생각하는 기회를 갖고자 이번 주제를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화합에 대해서 원허 스님은 부처님께서도 화합을 강조하셨다현재 사회적으로도 중요한 메시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주제를 위해 조계종부산연합회는 통일한 승가 의제에 맞춰 가사를 수한 모습을 행사 당일 보여줄 예정이며, 화합을 위해서는 350명의 어린이·성인 합창단이 연합으로 합창단을 구성해 음성공양을 올린다. 이를 위해 어린이 합창단 6팀과 성인 합창단 9팀이 동참할 예정이다. 아울러 보현해원송을 편곡한 뮤지컬 공연도 함께 한다.

승보공양법회에는 스님 180여명과 재가불자 2000여 명이 동참 할 예정이며 법회는 신묘장구대다라니와 도량청정결계의식으로 시작해 육법공양이 봉행된다. 삼귀의 반야심경 대회사 격려사 인사말 순서로 진행되며 특히 새롭게 제정된 조계종부산연합회 회장상을 시상한다. 올해 회장상은 BBS법소리가 수상하며 시장상은 재단법인 안국청소년도량과 최미선 사단법인 동련 사무국장이 받는다. 법문은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이 승보공양과 성도재일의 의미를 설하며 재가자들은 LED 초로 빛 공양을 올린다. 승보공양 후 스님들은 <축복경>으로 축원하고 석가모니불 정근으로 마무리된다.

한편, 승보공양법회를 위해 전국비구니회 부산지회와 비구니화엄회 등 사찰과 신도 및 단체에서 공양물을 올렸다. 공양물은 현재 금전 공양, 배낭, 면도기, 향초, , 염주주머니 등 18개 품목에 이른다.

조계종부산연합회는 부처님께서 위없는 깨달음을 얻으신 성도재일을 맞아 스님들께 공양 올리는 승보공양대법회를 봉행하고자 한다법회 주제는 화합이다. 화합으로 하나 되는 발심의 현장에 함께 동참하자고 당부했다. 051)501-7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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