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진여원이 동지를 맞아 팥죽을 선사하고 새로운 희망을 기원했다.

조계종 직할 포교원 부산 진여원(원장 남순덕)1220일 부산 북구 구포시장 쌈지공원 일대에서 팥죽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팥죽 나눔에는 진여원 지용 스님과 전제수 국회의원, 정명희 북구청장을 비롯해 사부대중 50여명이 동참했으며, 특히 53사단 125연대 군인들이 동참해 시민들과 함께 동지를 기념했다. 이날 팥죽은 3000인분이 마련됐으며 일체 경비는 진여원에서 기도하는 불자들의 십시일반 동참금으로 마련됐다.

진여원 팥죽 나눔은 22년 동안 빠짐 없이 이어져 구포 재래시장 일대에서 전통 불교 행사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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