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교원, 12월 21일 불교크리에이터 1기 결과공유회 개최

조계종 포교원(원장 지홍)이 불교 SNS채널운영 지원사업으로 발굴한 불교 크리에이터 1기의 결과공유회를 12월 21일 서울 포레스트 구구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다양한 SNS채널에서 불교 콘텐츠 창작 활동을 펼친 크리에이터들이 한자리에 모여 활동성과를 공유하고 창작자들의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에서는 네 달여 간 활동하며 만들어낸 콘텐츠를 크리에이터들이 직접 나와서 발표하고, 콘텐츠에 대한 피드백을 받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자리에서는 간단한 설문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크리에이터들은 불교SNS채널운영지원사업 선정 후 가장 도움이 된 것에 대해 ‘종단에서 응원을 받고 있다는 생각’ ‘활동과정에서 생긴 언론방송 출연 및 인터뷰 기회’ 등을 들었다.

또 불교 SNS채널 운영 과정 중 가장 어려운 부분에 대해 ‘주기적인 콘텐츠 업로드’와 ‘장비부족 및 편집역량 부족 등 기술적인 부분’을 답했다.

이와 함께 유튜브 채널 ‘아이고절런’의 운영자 강산 크리에이터는 <안녕, 불교> 뮤직비디오를 현장에서 최초로 공개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불교 크리에이터들이 본인이 생각하는 ‘불교의 매력 포인트’를 말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더하며 아이디어를 개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불교크리에이터들이 재지원시 주제 및 형식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자리에서는 어린이불자들과 함께하는 토크쇼, 찬불가 가창쇼 등이 제안됐다.

포교원은 “창의적인 생각을 가진 불교 크리에이터들이 생각을 모으다 보면 각자의 장점을 살린 공동창작 콘텐츠도 생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내년도에 있을 동일 사업에 대한 계획과 운영방침을 안내하고,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포교원은 불교 크리에이터 2기 발굴을 통해 불교 콘텐츠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홍보하는 일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전문가뿐만 아니라 다양한 계층의 일반불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사업들도 개발하여 점진적으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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