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노인복지관 첫 사례, 대기질 개선 기여

종로노인종합복지관장 정관 스님과 어르신들이 시승식에 앞서 새로 도입된 친환경버스 앞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이 종로구 친환경 정책에 발맞춰 기존 경유차량인 셔틀버스를 압축천연가스(CNG) 친환경차량으로 교체했다.

종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정관)1213일 관내에서 ‘2019 친환경 버스 시승식을 개최했다. 복지관 셔틀버스는 그동안 매일 평창동과 부암동을 거치며 1일 평균 어르신 90명의 대중교통수단으로 운행돼왔다. 이에 복지관은 미세먼지 저감 정책에 동참하고, 친환경차량을 늘리고자 새 셔틀버스를 도입했다. 이는 서울시 노인복지관 중 첫 사례다.

이날 정관 스님은 친환경 도시 만들기에 앞장섰다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 친환경버스가 다른 복지시설까지 확대돼 환경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으면 좋겠다이를 실천하기 위해 범정부적으로 CNG 충전소도 늘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승식에서 새 셔틀버스를 이용한 김상미 어르신은 평창동에 살지만 복지관을 이용하려면 버스를 2번이나 환승해야 한다. 새 셔틀버스가 좌석 간격이 넓어져 쾌적하고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관 어르신은 차에서 냄새도 나지 않고 직접 느껴보니 친환경이 노인의 건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이 정관 스님에게 친환경버스 기증판을 전달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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