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음주, ‘암’ 발생 주 원인
흡연·음주, ‘암’ 발생 주 원인
  • 현불뉴스
  • 승인 2019.12.1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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⑨ 건강한 삶을 위한 암질환 예방

위암-탄고기·자극적 음식 원인
나이에 맞는 정기적인 검진 필수

1999년부터 2016년까지 우리나라 암 유병자수는 173만 여명으로 남자 76만, 여자 97만(2017.1.1. 기준)으로 나타났다.

암 종별 암 유병률을 보면 남녀 전체에서 갑상선암이 21.8%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 위암, 대장암, 유방암, 전립선암, 폐암 순이었다. 최근 2018년 12월 보건복지부 중앙암등록본부는 암 발생률, 생존율, 유병률 현황을 발표했다. 새로 발생한 암 환자수는 21만 4701명(남자 113,335명, 여자 108,954명), 2018년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위암, 대장암, 갑상선암, 폐암, 유방암, 간암, 전립선암 순이다. 남자의 경우 위암, 폐암, 대장암, 간암, 전립선암, 갑상선암, 여자의 경우 갑상선암, 유방암, 대장암, 위암, 폐암, 간암 순으로 발생률이 높았다. 최근 5년간 암 상대 생존율은 5년 전에 비해 5.5% 상승했다. 상대 생존율이란 암 환자의 생존율과 동일한 연도, 성별, 연령을 가진 일반인의 생존율을 비교한 것이다. 단, 상대 생존율이 100%가 넘는다고 해서 해당 암으로 죽는 사람이 없다는 것은 아니다. 남녀 전체에서 갑상선암은 가장 높은 생존율을 보였고 전립선암 94.1%, 유방암 92.3%로 높은 생존율을 보인 것에 비해, 간암 33.6%, 폐암 26.7%, 췌장암 10.8%로 상대적으로 낮은 생존율을 보였다.

암 발생, 환경 영향이 가장 크다

암의 발생 기전은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 노화 등으로, 그 중에서 환경적 영향이 가장 중요하다. 암의 원인 중 한 예로 흡연이 있다. 폐암의 90% 이상, 인후암의 80~90%가 흡연 때문에 발생한다. 그 외 식도암, 구강암, 췌장암, 방광암, 신장암, 위암, 자궁경부암, 난소암도 흡연자에게 호발한다. 전체적으로 약 30~40% 암은 흡연 때문에 생긴다. 술도 여러 가지 암 발생에 관여하는데 알코올 중독자들은 정상인에 비해 약 10배 암에 잘 걸리고 특히 과도한 음주자에 호발되는 암은 두경부암, 식도암, 위암, 간암, 췌장암, 유방암이다.

음식도 암 발생과 관련이 있어 질산염이나 아질산염이 첨가된 방부제로 처리한 음식, 불에 탄 고기나 생선, 소금에 절인 저장 음식, 과량의 자극적인 음식은 위암을 잘 일으키며, 고기를 많이 섭취하고 채소나 곡류를 적게 섭취하면 대장암이나 유방암에 잘 걸리게 된다. 또 바이러스 때문에 생기는 암도 많이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많이 발생했던 간암은 B형 또는 C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때 잘 생기게 된다. 기타 방사선, 자외선 등도 암 유발 요인이 된다.

암을 예방하는 방법

우선 암을 예방하려면 암의 원인을 차단하여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으로 흡연자의 금연이 되겠고, 두 번째로 금주하거나 조절 가능하다면 인체에 나쁜 영향을 안 주도록 술을 소량 마셔야 한다. 암 발생에 영향을 주지 않는 음주량은 소주 2잔 정도 일주일에 2회 정도이다. 세 번째로 소금에 절인 음식, 너무 태운 음식, 훈제음식, 곰팡이가 핀 음식 등을 피하고 신선한 야채, 과일을 섭취하며 여러 음식을 골고루 먹는다.

네 번째로 B형 간염 예방주사 등 주기에 맞는 예방 접종을 한다. 그 외 자외선이 풍부한 직사광선을 과도하게 쬐지(조사) 않도록 조심하며, 과도한 스트레스를 피하는 게 일반적인 예방법이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예방법은 규칙적이고 지속적인 활동 즉 운동이 되겠다. 상기와 같은 운동과 식사습관 개선만으로도 50% 이상의 암을 예방할 수 있다.

암을 조기 발견하려면

암 예방은 쉽지 않지만 증상이 없는 단계에서 간단한 방법으로 조기 발견하여 치료할 수 있는 암도 있다. 예를 들면 자궁경부암은 매년 1~2회 자궁암 검사 시험 시 암을 조기 발견하여 치료할 수 있다.

유방암은 자가진단으로 이상을 발견하여 정밀검진으로 암이 확진된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위암의 경우는 매년 내시경 검사를 시행하여 조기 위암 진단율과 5년 생존율에서 95% 이상을 나타내고 있다. 간암 발생 위험이 높은 B형 간염 보균자나 만성 B형 간염 환자는 3개월 간격으로 복부 초음파 검사 및 병원 진단을 통해 간암을 조기 발견할 수 있다. 대장암의 경우도 용종이나 기타 질환 병력이 없었다면 매 3~4년 주기로 대장 내시경을 통해 대장암의 조기 발견율을 높일 수 있다. 끝으로 다음과 같은 증상 시에는 암 발생의 위험이 있으므로 꼭 병원을 방문하여 진찰을 요한다.

1) 몸에서 어느 부위에서라도 딱딱한 덩어리가 만져지는 경우 2) 소변, 대변, 가래에 피가 묻어나오는 경우 3) 음식을 잘 먹는데도 불구하고 체중이 계속 빠지는 경우 4) 소화불량이나 속이 쓰려서 약을 복용하는데도 잘 낫지 않는 경우 5) 목소리가 저절로 쉬고 마른기침이 계속되는 경우 6) 40대 이후 갑자기 변비가 생기거나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경우 7) 여성의 경우 비정기적인 자궁 출혈이 있거나 성교 후 출혈이 있는 경우 8) 유방이나 겨드랑이에 멍울이 만져지거나 점점 커지는 경우

항상 암 조기 발견을 위해 나이에 맞는 정기적인 암 검진이 필수적일 것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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