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군종특별교구, 12월 5일 장군 진급 고불식 개최

조계종 군종특별교구(교구장 선묵 혜자)는 12월 5일 용산 국방부 호국 원광사에서 ‘2019 장군 진급 불자 고불식’을 봉행했다.

이날 고불식에는 11월 대령에서 준장으로 진급한 불자장군 22명 중 육군 준장 고현석·조재식, 공군 준장 류진상 등 18명이 참석했다.

이날 군종특별교구장 선묵 혜자 스님은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선물한 장군 지휘봉을 불자장군들에게 전달했다. 선묵 혜자 스님의 저서 <평화의 불 수놓다>와 호신불카드, 파랑새 액자도 전달됐다.

군종교구장 선묵 혜자 스님은 “타인이 하는 일에 끌려가지 않고, 의연히 대처하고, 분노하지 않고, 자신의 본심으로 주체가 되어있으면 어떠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더 행복해질 것”이라며 “국군의 중심 계룡대에선 출입절차로 인해 신행활동에 어려움이 있어 육해공군 삼군영외법당을 건립불사 원력을 세웠다”며 관심도 당부했다.

군종교구 부교구장 성광 스님은 “여러분 마음속에 지혜와 광명이 온누리에 다하길 축원한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장군진급자 대표로 나선 고현석 장군은 “주말과 새벽에도 언제나 법당문이 항상 열려있드시 지휘봉에 적힌 ‘수처작주 입처개진’이라는 말을 깊이 세기고 생활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이날 진급한 불자 장성들은 “앞으로 불교를 더욱 더 배우고 생활 속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겠다”며 “군의 발전은 물론, 군불교 발전을 함께 염원하고 뒷받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발원했다.

한편, 올해 장군 진급자는 총 70명으로 이중 육군 17명, 해군 1명, 공군 4명 등 22명이 불자장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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