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2일 산중총회서 만장일치로 선출

월정사 주지 정념 스님.

조계종 제4교구본사 월정사 주지에 현 주지 정념 스님이 다시 당선됐다.

월정사는 1212일 대법륜전에서 차기 주지후보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를 열고, 단독 입후보한 현 주지 정념 스님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세영 스님에게 당선증을 받은 정념 스님은 한암대종사, 탄허대종사, 만화대선사의 수행과 가람수호 정신을 계승하겠다. 어려운 시대 한국불교의 등불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념 스님은 만화 희찬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80년 사미계를, 1985년 비구계를 수지했다. 오대산 상원사서 수선안거 이래 49안거를 성만하고, 상원사 주지와 나눔의 집 이사, 11~13대 중앙종회의원, 중앙종회 호법분과위원장, 강원불교연합회장 등을 지냈으며, 지난 2004년부터 현재까지 제4교구본사 월정사 주지를 맡고 있다. 2015년에는 조계종 교구본사주지협의회장을 역임했다. 또한 조선왕조실록 환수 등 문화재제자리찾기운동을 벌여온 정념 스님은 2012년에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동백장 포상을 받았다. 현재 조계종 백년대계본부장직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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