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부터 현재까지 총 254명 자격증 받아
사찰음식 대중화와 전승에 앞장설 사찰음식 전문조리사가 올해 51명 배출됐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은 “올해 51명의 사찰음식 전문조리사가 자격증을 받았다. 2014년부터 지금까지 총 250여 명의 사찰음식 전문조리사를 양성했다”고 12월 11일 밝혔다.
이날 문화사업단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서 제6회 사찰음식 전문조리사 자격증 수여식을 개최하고, 스님 14명과 재가자 37명 총 51명에게 자격증을 수여했다. 사찰음식 전문조리사 자격증은 사찰음식의 원형을 발굴하고, 이를 대중적으로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것으로 2014년 도입됐다. 자격증은 문화사업단이 운영하는 사찰음식 교육관 ‘향적세계’에서 초·중·고급 교육과정을 차례로 이수한 후 시험을 통과해야 받을 수 있다.
사찰음식 전문조리사는 2014년 20명을 시작으로 2015년 57명, 2016년 43명, 2017년 37명, 2018년 45명이 배출됐다.
문화사업단장 원경 스님은 “사찰음식은 자연식이자 건강식, 수행식이다. 이런 장점에 매료돼 최근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사찰음식에 대한 관심과 대중적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문화사업단은 전통 사찰음식의 원형을 발굴하고 현대화해 사찰음식이 대중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